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차이 샹화/배경 스토리 (문단 편집) == [[소울 칼리버 3]] == >● 스토리 >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. > 패배한 순간부터 느끼던 아픔이 샹화를 죄어든다. > 사검을 부수겠다던 자신은 그 위압에 맞설 수 없었다...... > 재회한 킬릭과 함께 도전했던 싸움에서 샹화는 패배했던 것이다. > > 아니 그것은 킬릭과 [[자사라멜|커다란 낫을 든 남자]]의 싸움이라고 말하는 쪽이 맞을지도 모르겠다. > [[자사라멜|커다란 낫의 남자]]는 샹화에게 아무런 흥미를 보이지 않았다. > 킬릭을 쓰러뜨린 뒤 [[자사라멜|그 남자]]는 샹화를 쳐다보지도 않은 채 떠난 것이다. > > 샹화가 할 수 있었던 일은 눈물을 흘리는 것과 정신을 잃은 킬릭을 데리고 도망쳐오는 것 뿐이었다...... > ......상처의 치료는 끝났다. > 목숨에 별다른 지장은 없었다. > 그러나 킬릭은 눈을 뜨지 않았다. > 더는 방법이 없어 어찌할 바를 모르던 샹화였지만 속세를 버리고 산다는 [[엣지 마스터|킬릭의 사부]]를 생각해 낸다. > 킬릭에게는 몸을 의지할 만한 사람도 없었다. > 부탁할 수 있는 것은 [[엣지 마스터|검성]] 이외에는 아무도 없을 것 같았다. > > [[엣지 마스터|검성]]이 사는 암자를 방문한 샹화를 [[엣지 마스터|노인]]은 따뜻하게 맞았다. > 힘껏 간병한다면 킬릭은 회복할 것이다...... > [[엣지 마스터|노인]]의 말에 가슴을 쓸어내린 샹화는 킬릭에게 쓴 편지를 [[엣지 마스터|노인]]에게 맡기고 암자를 떠난다. > > 명나라로 돌아온 샹화는 [[엣지 마스터|검성]]의 권유에 따라 어떤 은퇴한 노장군에게 몸을 의탁한다. > 군을 탈주했던 샹화는 포박당하는 것이 당연한 처분이었겠지만 엣지 마스터에게 받아온 서간을 읽어 본 장군은 샹화를 숨겨 주겠다고 말했다. > 젊었을 때 임승사에서 무술 수행에 전념했던 그는 자신에게 무술을 단단히 가르쳤던 [[엣지 마스터|노인]]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다. > > '''"좀 더 강해지지 않으면 안됩니다."''' > > 우울한 표정으로 샹화는 장군에게 간청한다. > 샹화의 실력은 아류였지만 충분하다고 생각했던 장군은 의외라 생각했으나 그래도 원조를 아끼지 않았다. > 그는 현역에서 은퇴했지만 그의 아래에는 무술에 뛰어난 자들이 모여 있었다. > 그 중에서도 사범격으로 소개된 남자는 발군의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. > 샹화의 검술과 임승사 검법 태도의 실력을 보고 흥미를 가진 그는 스스로 상대역을 맡아주었다. > > 한 마음으로 수련에 힘쓰던 샹화는 단기간에 몰라볼 정도로 실력이 상승했다. > 보다 빠르게, 보다 날카롭게..... 검을 한 번 휘두를 때마다 힘은 강하게, 노림은 정확해져 갔다...... > 그러나 그것을 실감함에도 불구하고 샹화는 마음에 드리워진 불안의 그림자를 전부 지워낼 수가 없었다. > > '''("정말 중요한 때에 쓸 수 없다면......사검과 싸울 때, 그 때 킬릭이 옆에 있어줬어. 하지만 혼자가 된다면, 나는......무서워하면 안돼. 마음을 강하게 먹어야 해....!"''') > > '''"당신의 검기는 날카롭군요. 하지만 그곳에는 억지로 강해지려는 느낌이 있습니다."''' > > 어느 날 샹화는 사범 격의 남자에게 지적을 받았다. > 강해지자는 마음이 너무 앞질러 간 것이었을까.... > 샹화는 그에게 고민을 털어 놓았다. > 샹화의 괴로움을 들은 남자는 조용히 말했다. > > '''"싸우는 도중에 마음이 흔들리는 것은 무리가 아닙니다. 그러나 그것을 거부하고 인정하지 않는 것만이 방법은 아니지요."''' > '''"가끔은 나쁜 감정도 받아들이고 그것을 깨뜨리거나 다시 내보내는 것이 무를 수련하는 자들의 길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......"''' > > 그 날을 경계로 샹화는 검술이 아닌 정신을 단련하는 수행에 들어갔다. > 마음은 가득찬 물과 같이 굳어진 마음은 두려움이라는 이름의 창을 견디지 못하고 부서져 버린다. > 그러나 물은 쩔러도 베어도 거스르지 않고 모든 것을 받아 들이기에 갈라지는 법이 없다...... > 마음 속에서 찾아낸 한 조각의 진리..... 샹화는 이미 마음의 흔들림을 두려워하지 않았다. > > 장군의 저택을 찾아온 지 수 개월의 시간이 흐르고 있었다. > 지금 샹화의 검은 일찍이 지니던 수려함과 새로운 강함을 겸비하고 있었다. > 때가 되었다는 것을 깨달은 샹화는 그동안신세진 사람들에게 정중히 인사를 하고 다시 여로에 오른다. > > 서쪽 땅에서 자신을 기다릴 것들에 대해 생각하는 샹화는 마음 속에서 작은 결심을 굳히고 있었다. > 킬릭과 만나면 가슴을 펴고 이렇게 말할 것이다. > > '''"기다렸지! 겨우 따라잡았네~"'''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